하현회 "최고 5G 품질에 전사적 역량 집중"…서비스 커버리지 맵 이달 공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5G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기술인 'EN-DC'와 '빔포밍', 'MU-MIMO'를 본격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EN-DC 기술을 쓰면 5G와 LTE 망을 동시에 사용해 서비스 제공 속도가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하고,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이 1.5배 이상 연장된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전했다.
빔포밍은 5G 전파 신호(빔)를 원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전달하고, MU-MIMO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동시에 여러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동시에 여러 사용자가 몰리는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강남역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속도 저하를 막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내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 커버리지 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최근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에서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은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5G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라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네트워크, 서비스, 콘텐츠 저변을 꾸준히 넓혀 나가 U+5G가 가장 우수하다는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시청·광화문·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 직접 나가 5G 통신품질을 확인하고 타사 서비스 품질을 비교 체험하는 등 현장점검과 통신국사 시설점검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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