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분향소가 고향인 전남 목포에도 마련돼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전남 목포시 삼학로 소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는 김 전 의원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차려졌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등은 김 전 의원의 지인, 목포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발인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분향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등 당직자, 고향 친구 등 합동 조문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우기종 민주당 목포 지역위원장은 "민주를 향하는 신념과 열정, 목포 사랑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겠다"며 명복을 빌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정치적 동지였다"며 "목포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으로 헌신했고 목포 재선 국회의원으로 지역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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