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2일 신세계[00417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총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2조2천869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천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총매출액은 작년보다 8% 증가한 9조4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4천65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은 인천점 영업종료로 영업이익이 7% 감소하나 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이 각각 39%, 42%, 71% 늘면서 전사 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상위 3개사 중 우위를 지속하고, 면세점도 중국인들의 높은 수요와 상위 면세 사업자 간 경쟁 완화로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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