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혈당강하쌀'이 27일간 400포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혈당강하쌀에는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이 함유돼 있다. 바나듐은 인슐린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다고 현대그린푸드는 소개했다.
이 쌀은 4㎏에 6만원에 달해 일반 쌀보다 비싸고 지점별로 5∼10포대만 납품됐지만, 프리미엄 쌀로는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도 관련 문의가 잇따르자 현대백화점 대구점·울산점·울산동구점·부산점도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고, 온라인몰에서도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지난 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혈당강하쌀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월 1천 포대 이상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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