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본의 사상 최장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을 맞아 서울시가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일본의 봄철 연휴를 일컫는 골든위크는 올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일왕 퇴위일인 이달 30일과 즉위일인 내달 1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역대 가장 긴 골든위크라고 한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는 내달 1∼4일이다. 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한한령(限韓令)으로 침체를 겪었던 중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을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26일 명동 환대센터에서는 마칭 밴드 공연, 명동 환대센터 제막식 등이 열린다.
명동과 홍대, 강남 코엑스, 청계광장의 환대센터에서는 서울 관광명소 그림 찾기, 네일아트 체험, 엽서 보내기, 서울 명소 답사 인증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동과 홍대에서는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