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패밀리 위크(Family Week)'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패밀리 위크를 맞아 에버랜드 카니발광장에서는 38년 경력의 버블 아티스트 오쿠다 마사시를 비롯해 마린보이, 크로키키 등 국내외 유명 거리 예술 아티스트 8개 팀이 참여하는 마술·서커스·버블쇼·드로잉쇼가 하루 4차례씩 릴레이로 펼쳐진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패밀리 위크 기간 퍼레이드 연기자들이 공연 중간에 손님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꿀벌, 요정 등 연기자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매지컬 캐릭터 포토타임'도 진행돼 5월 4∼ 6일 매일 4회씩 회당 선착순 50팀에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선물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카니발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키즈 오픈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노래, 댄스 등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특별한 장기가 있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키즈 오픈 스테이지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은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인형, 우선 탑승권 등 푸짐한 선물도 받는다.
카니발 광장에는 5월 1∼12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자이언트 다트 게임존이 마련된다.
지름 5m 크기의 거대한 다트판에 공을 던져 점수에 따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호텔 숙박권,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헬로터닝 어드벤처에서는 26일부터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인 '공룡메카드'의 에버랜드 스페셜 영상이 새롭게 상영된다.
에버랜드 동물원도 판다, 기린, 앵무새, 사막여우, 물범 등 에버랜드의 대표 귀요미 동물들을 찾아 생태를 관찰하고, 스페셜 배지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패밀리 위크 기간 매일 진행한다.
사육사가 거북이, 양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에 관해 설명하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애니멀 톡' 시간도 5월 1일부터 새롭게 진행된다.
프랜들리 랜치에서는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등 매일 300여 마리의 나비를 직접 날려 볼 수 있는 '나비 날리기 체험'을 진행하며, 신기한 파충류도 특별히 전시한다.
패밀리 위크 시작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장미원 일대에서는 가든 푸드 페스티벌 '스프링 온 스푼'이 열려 8개 컬러를 테마로 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오는 27∼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개막전 경기가 열려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은 누구나 관람석에서 무료로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슈퍼레이스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하면 서킷 그리드에서 레이싱카, 드라이버, 레이싱 모델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고, VR(가상현실) 레이싱 체험, 슈퍼레이스 AR(증강현실) 체험, 버블·매직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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