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33명으로 구성…2020년 완성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환경재단은 기후·환경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계 인사 33인과 환경재단 에코 캠퍼스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캠퍼스 준비위원회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등 기후·환경 문제에 인식을 같이하는 각계 인사 33명으로 구성됐다.
에코 캠퍼스는 정부·기업·시민사회의 협력과 교육을 위한 환경 전문 민간 씽크탱크다. 글로벌 에코 리더를 육성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할 시민단체와 청년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재단은 한 기업인이 기부한 사재 10억원을 바탕으로 2018년 10월 종로구 누하동에 1천164㎡(352평) 규모의 에코 캠퍼스 부지를 매입했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300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방향을 구체화하고 300억원을 목표로 건축비 및 활동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2020년 하반기 환경재단 에코 캠퍼스가 완성되면 환경운동연합 등 서촌에 있는 시민단체들과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