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중구는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중구한의사회와 함께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여성 또는 배우자가 만 44세 이하인 난임 남성이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약 투약, 침구 시술, 상담 등 치료비 전액을 보조받을 수 있다.
여성은 4개월간 집중치료 이후 다시 4개월의 경과 관찰치료를 받는다. 남성은 2개월 집중치료 이후 4개월간 경과 관찰치료를 받게 된다.
지난해 구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같은 사업에서는 집중치료 완료율 97.4%, 임신 성공률 16.2%가 나왔다.
올해 구는 임신 성공률 20%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상을 여성에서 부부로 확대했다.
희망자는 지원신청서, 난임진단서, 정액검사결과지, 신분증 등을 갖고 중구보건소 1층 한방실(☎ 02-3396-6487, 6438)을 방문하면 된다.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에 동의해야 한다.
구는 구민에게 우선순위를 뒀지만, 경우에 따라서 관외 주민에게도 참여 기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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