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협력병원 600곳 달성…지역 의료계와 협진 활력

입력 2019-04-22 11:41  

전남대병원 협력병원 600곳 달성…지역 의료계와 협진 활력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과 협진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여수예울병원과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의료 역량 강화와 상생을 위해 1·2차 의료기관 600곳과 협력병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173곳이었던 협력병원 수는 2015년 316곳, 2016년 434곳, 2017년 500곳, 2018년 575곳 등 4년여 사이에 3.5배 가까이 늘었다.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2015 KTX·SRT 등 호남 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역별 의료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병원 사업을 가속했다.
지역별 협력병원은 광주권이 317곳으로 가장 많으며 전남권 229곳, 전북권 23곳, 제주권 11곳, 서울·경기권 13곳·대전·충남권 5곳·경남권 2곳이다.
이들 협력병원은 전남대병원과 환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병원을 통해 전남대병원에 온 환자는 진료 및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다시 협력병원으로 돌아가 후속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타 병원의 진료의뢰 건수 총 6천705건 중 협력병원의 의뢰 건수가 6천504건으로 97%를 차지했다.
입원 회송 총 6천608건 중 협력병원으로 회송한 건수가 4천890건으로 74%를 기록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앞으로 지역의료기관과 원활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민에게 더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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