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내년 2월께 청주공항서 첫 취항"

입력 2019-04-22 13:48  

"에어로케이 내년 2월께 청주공항서 첫 취항"
강병호 대표 "연말 항공기도입계획 다소 지연"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강병호(43) 에어로케이 대표이사는 22일 "내년 2월이면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충북도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르면 연말께 항공기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다소 늦어질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180석 규모의 A-320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취항지는 일본 나고야, 중국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하이퐁 등이 꼽힌다.
강 대표는 "운항증명(AOC)을 받는 데 통상 6개월가량 걸린다"며 "항공기를 들여오는 시점을 감안, 오는 7∼8월께 (국토교통부에 AOC를)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어로케이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변경하려 했던 점에 대해 "면허를 받자마자 대표를 변경하는 것은 면허 장사에 해당한다고 보고 국토부가 불허한 것 같다"며 "지금은 현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한 의무기간이 3년이지만 청주에서만 항공기를 띄울 것"이라면서 "부지를 확보한다면 청주에 본사를 지을 것이며 그전까지는 청주공항과 오송역 부근에 임시 사무실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항공기를 3대 들어온 뒤 추가로 3대 더 들여와 이용객을 500만∼6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이 부족한데 (공항공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