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수협중앙회·해양환경공단·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와 해양쓰레기 제로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전남 바다 조성을 위해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해양쓰레기를 제로화한다는 구상이다.
전남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관리 방안에 대한 기관별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수협중앙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운동'에도 동참한다.
국내 유일 해양환경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공단과 해양환경교육, 해양오염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분야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양식업이 발달한 전남의 특성에 따라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를 통한 어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어업인 인식 제고를 통한 조업 중 쓰레기 저감 실천 운동도 펼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협약식에서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해양관광 1번지 전남 위상 제고를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우선 시책으로 추진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바다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 기관과 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오는 24일 고흥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제로화 자정결의대회'를 열거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한편 이날 수협중앙회는 2019 해양수산부문 예산 증액을 통한 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과 수산업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해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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