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외국인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14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36.3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역외를 중심으로 원화 매도세가 강화하면서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대기 중이던 수출기업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으나 방향성을 되돌리는 데는 부족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역내 수급은 수출기업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우세했으나 역외에서 달러 매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 원/달러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9.8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5.81원)보다 4.0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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