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2일 전북은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 29.7도, 무주 29.5도, 익산 29.3도, 전주 29도, 임실 28.7도, 순창 28.4도 등을 기록했다.
한낮 치솟은 수은주에 관공서가 밀집한 전주 신시가지 주변에서는 얇은 셔츠와 반소매 등 가벼운 옷차림을 한 직장인이 눈에 띄었다.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도 한 손에는 겉옷을, 다른 손에는 차가운 음료를 들고 따가운 햇볕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었다.
기상지청은 23일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10∼40㎜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는 내일 낮에 서해안에서 시작해 저녁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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