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 공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액체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울산 북신항 일원에 5만DWT(재화중량톤)급 1개 선석을 개발하는 것으로,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사는 특히 현재 큰 비용을 들여 외해 투기를 하는 준설토를 액체부두 1선석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울산항 내 준설토 투기장과 액체화물 전용부두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사업 계획"이라며 "친환경 액체화물 중심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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