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 금지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23일 장 초반 석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H에너지화학[002360]은 전 거래일보다 14.53% 오른 1천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우[011785]는 9.02% 오른 4만1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극동유화[014530](6.19%), 한국석유[004090](6.17%) 등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석유 유통업체인 흥구석유[024060]는 27.70% 오른 5천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천47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앙에너비스[000440](23.19%)도 급등했다.
S-Oil(1.92%), SK이노베이션[096770](0.79%)과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1.14%) 등 국내 정유업체도 상승했다.
앞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자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1.7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로 약 6개 월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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