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카트만두서 초등학교 시설 보수·물품 지원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와 금왕읍 무극시장 상인회가 네팔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23일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 관계자 2명과 무극시장 상인회 회원 4명 등 6명이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 낡은 초등학교 교실에 페인트칠을 하고 부족한 교실을 증축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음성에서 일하며 외국인 치안봉사단으로 활동하다 귀국한 네팔 현지인 8명도 힘을 보탠다.
이들은 카트만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양로원에는 식용품도 지원한다.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는 2017년부터 네팔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는 무극 시장 상인회가 합류했다.
김상오 무극시장 상인회장은 "무극시장을 애용하고 시장 주변 청소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네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고소피아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장은 "무극시장 상인회가 뜻을 함께해 올해는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네팔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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