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관세청은 카자흐스탄과 22일 '제10차 관세청장회의'를 열어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문 관세청장과 마라트 술탄가지예프 카자흐 조세위원장은 수출입기업을 지원하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상호인정 약정을 맺었다.
AEO는 관세당국이 법규 준수와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로, 신속통관 등의 혜택을 부여받는다.
관세청 관계자는 "AEO 상호인정 약정이 전면 이행되면 양국 수출입기업이 검사율 축소, 신속통관 등 세관 절차상 혜택을 받아 양국의 교역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관세당국은 육로운송 경험이 많은 카자흐스탄의 육로 통관 및 국경감시 체계와 우리나라의 위험관리 등 공항만감시 체계와 관련된 노하우와 정보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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