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시도 지사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서울, 광주, 세종, 전북, 경북 등 5개 시도 단체장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총점 90점 이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으며, 그 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경기도는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경기도 ▲ 혁신경제가 넘치는 경기도 ▲ 깨끗한 환경·편리한 교통·살고 싶은 경기도 ▲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등 5대 분야 365개 공약을 담았다.
평가단은 이 지사의 공약에 대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실천과제로 구성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소방인력 확충,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 부분과 기본소득 정책이 돋보인다는 분석과 함께 재원 조달 계획이 안정적이며 시·군의 공약실천 사업 참여와 소통 기회 확대 등으로 안정적 공약 추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t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