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우완 송은범(35)이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송은범과 외야수 김민하를 1군 엔트리에 넣었다.
전날 외야수 박준혁이 2군으로 내려갔고, 사이드암 서균은 23일에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송은범은 지난해 투심 패스트볼을 무기로 68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불펜의 핵으로 꼽혔고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4월 6일 롯데전(⅓이닝 3볼넷 3실점)과 12일 키움 히어로즈전(⅔이닝 2피안타 1실점)에서 연속해서 실점했다.
한 감독은 송은범의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해 2군행을 지시했다.
송은범은 퓨처스(2군)리그 3경기에서 7⅔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장민재, 이태양, 김범수 등이 선발로 이동해 불펜이 헐거워진 한화는 송은범을 1군으로 불러 불펜 강화를 꾀한다.
서균은 지난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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