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육군은 지난 16일 강원 인제의 한 도로에서 훈련을 마치고 이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다쳐 치료 중 6일 만에 숨진 모 부대 의무대 소속 조모(21) 상병에게 1계급 추서했다.
육군은 23일 '전공사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상병에게 1계급 추서하고 순직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국가를 위한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조 상병의 명예로운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육군은 유가족지원팀을 구성해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서욱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 22일 조 상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조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4일 오전 7시 국군 부산병원에서 사단장장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 상병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53분께 인제군 남면의 한 도로에서 훈련 참가 후 군용 앰뷸런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지난 21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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