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불안 아프리카 말리 새 총리에 시세 전 재무장관

입력 2019-04-23 17:47  

치안불안 아프리카 말리 새 총리에 시세 전 재무장관
야권 인사 포함한 내각 구성 예정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무장세력의 테러가 빈번한 아프리카 서부국가 말리에서 전 재무장관 부부 시세(45)가 신임 총리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전날 시세 전 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시세 총리는 야권 인사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다.
시세 총리는 경제 전문가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했고 2016년 1월부터 재무장관으로 일해왔다.
앞서 수메일루 부베예 마이가 전 총리가 이끌었던 내각은 지난 18일 전원 사퇴했다.
그 하루 전인 17일에는 말리 여야 의원들이 정부가 무장단체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사하라 사막 서쪽에 있는 말리는 2012년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북쪽 지역을 장악한 이후 치안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이웃국가 부르키나파소와 가까운 국경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약 160명이 살해됐다.
말리 국민 수만 명은 이달 5일 수도 바마코에서 유혈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를 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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