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감동 이어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때 감격스러운 동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A-Pool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올해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 토리노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제 토너먼트'에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토리노 대회 이후 합숙훈련을 해왔던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2일 출국해 결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평창 패럴림픽 직후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했다가 복귀한 '빙판 메시' 정승환을 비롯해 유만균, 장동신, 이주승(이상 강원도청) 등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 멤버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대표팀에선 은퇴한 한민수를 이어 장종호가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고, 조영재와 조병석(이상 강원도청)이 각각 부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머레이크사는 출국 전 대표팀이 체코에서 입을 수 있도록 집업을 지원했다.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 것을 지양하는 선수들을 위해 활동성을 강조한 집업은 가벼우면서 통풍이 잘되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