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유도회는 아시아-태평양유도선수권대회 단체전 남북단일팀 출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23일(한국시간) "북측은 항공 일정 문제로 이번 대회에 개인전만 출전한다며 우리의 단일팀 구성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한국 유도대표팀은 남측 단독으로 이번 대회 단체전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포인트가 달린 국제대회다.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개인전은 23일에 끝났고, 단체전은 24일에 진행된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측과 단일팀을 꾸려 단체전에 출전했다.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도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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