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횡성문화체육공원 인조축구장 일원에서 달콤한 사탕을 테마로 한 사탕축제를 연다.
축제는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횡성군이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존중받도록 아동의 생생한 목소리를 축제 프로그램에 담았으며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홍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횡성여고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2 군단사령부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모범어린이 표창, 아동친화도시를 염원하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식후공연으로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가 펼쳐진다.
즐길거리로는 가족 미니올림픽 사탕 그라운드 1·2차전이 전개되며, 참여자와 우승자에게는 사탕 이벤트 선물을 푸짐하게 준다.
또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마술공연과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운영하는 아동 친화 부스, 버블카와 비눗방울 체험, 달콤한 솜사탕 나라,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음악공연과 길거리 마술사의 신나는 마술, 사탕·젤리·초콜릿 폭죽을 시간 단위로 발사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각종 체험 부스에서는 육아용품 나눔 장터 운영과 아장아장 걷기대회, 네일아트 등 아이들과 젊은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 부스의 수익금 전액은 횡성군 행복봉사공동체에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석동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인공으로 존중받도록 사탕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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