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물놀이 유원시설과 야영장,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 유원시설 130곳과 야영장 약 800곳은 5월 13일부터 2달간,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약 500개는 5월 15일부터 2주간 점검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안전·위생기준 및 대피기준 준수 여부와 시설설비, 안전시설 등으로, 등록 시설 외 불법시설 단속도 병행한다.
불법시설은 합법적 등록을 유도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가 발견되면 적극 개선을 추진한다.
물놀이 유원시설은 안전성 검사기관과 시·군·구 관광부서가 합동으로 점검해 전반적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한다.
소규모·한시적 시설의 경우 지자체 수시 점검을 통해 불법 여부와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기로 했다.
야영장은 등록 시설뿐만 아니라 미등록 시설도 점검 대상이며, 풍수해와 낙석피해 등 자연재해 위험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미등록 시설은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 등록 안내와 단속을 병행한다.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은 올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시설 및 실시 결과 사후조치가 필요한 시설 위주로 하되, 여름철 이용객 수가 많고 자연재해 위험이 큰 지역의 시설을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관광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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