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이 공개됐다.
광주광역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열고 메달도 처음 공개했다.
광주 대회 메달은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홍보대사인 수영스타 박태환, 배우 성훈이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 3명에게 각각 금·은·동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로 첫선을 보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참가선수들의 꿈과 희망, 열정이 담긴 대회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다.
앞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메달 뒷면은 빛과 인간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벌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했다.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올해로 제18회째를 맞는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은 수영 동호인들이 같은 곳에 모여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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