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GO "잇따른 수도권 규제 완화 규탄"

입력 2019-04-24 15:24  

충북NGO "잇따른 수도권 규제 완화 규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시민단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4일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낸 성명에서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 용인으로 지정한 데 이어 경기도의 접경 농어촌 지역을 비수도권으로 분류했다"며 "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과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 9개 지자체도 수도권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균형발전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도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자체와 지방의회, 국회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내달 1일 오송 충북C&V센터에서 '수도권규제완화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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