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남과 북을 하나로 잇기 위한 평화의 행진이 강원 인제 최북단 마을에서 펼쳐진다.
인제군은 '2019 라이딩 퍼레이드 이벤트'를 오는 27일 합강정 휴게소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라이더가 모여 민족의 영산인 설악에서 금강을 하나로 이어 한반도의 영속적인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터스포츠컴퍼니-모토쿼도가 총괄 기획하고 인제군의 후원으로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 강원지부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합강정 휴게소에서 인제 최북단 마을인 서화면 천도리까지 평화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인제군 관계자는 "서화면 천도리는 육로를 통해 다가갈 수 있는 최북단 마을로, 금강산까지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라며 "행사가 해를 거듭하고 국민적 바람이 커질수록 금강산에 다다르는 시간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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