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29)이 24일 아빠가 됐다.
딸을 얻은 안치홍은 이날 LG 트윈스와의 서울 잠실구장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안치홍은 올해 도입된 경조 휴가를 얻어 딸을 보려고 광주로 향했다.
자녀를 출산하거나 직계 가족 사망 등 경조사를 맞은 선수는 닷새간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가는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돼도 선수의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엔트리에서 빠지면 열흘 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보통 엔트리 규정과 달리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KIA 측은 안치홍이 하루 후인 25일 1군에 등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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