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합류 시기를 조율 중인 정우영(20)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결승에 올랐다.
뮌헨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DFB 포칼 4강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3-2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DFB 포칼 역대 최다 우승팀(18회)인 뮌헨은 2015-2016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 꿈을 이어갔다.
뮌헨은 5월 26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RB 라이프치히와 우승을 다툰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도 뮌헨은 선두를 달리며 7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뮌헨은 브레멘을 맞아 전반 36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18분에 레온 고레츠카의 슈팅이 패스가 되면서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로 이어지는 등 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하지만 브레멘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29분 오사코 유야의 만회 골, 1분 뒤 밀로트 라시카의 동점 골이 연달아 터져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뮌헨은 후반 35분 킹슬리 코망이 테오도르 게브레 셀라시에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켜 결승점을 뽑았다.
정우영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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