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성숙 대표 "상반기 중에 '동영상 판' 새로 도입"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5일 최근 단행한 모바일 앱·웹의 전면 개편과 관련, "전체 방문자의 74%가 새 네이버를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이용자를 고려한 단계적 전환 플랜과 인지도 및 사용성 증대를 위한 마켓 커뮤니케이션을 병행해 이용률을 안정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층에서 새 메인화면의 이용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첫 화면을 자신이 직접 꾸미는 홈커버 등도 젊은 층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방문자) 규모는 TV 광고 등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다소 증가된 상황"이라며 "영역별로 사용성에서는 (개편 전과 비교할 때)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음성·이미지·위치 기반의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그린닷' 이용률도 함께 증가 중"이라며 "특히 '스마트 어라운드'는 그린닷 적용 이후 검색횟수가 4.3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세를 몰아 상반기 중에 웨스트랩(첫 화면 왼쪽)에 '동영상 판'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전체에서 동영상이 생산·소비·노출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 뷰어와 에디터가 개발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메인과 검색 등 주요 이용자 접점 위주로 동영상 노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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