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교통 연계성 강화·충남도민 교통복지 증진 위해 꼭 필요"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조기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시는 지난 2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환황해권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조기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다음 달 초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충남 서해안 6개 시·군(보령시·서산시·당진시·서천군·홍성군·태안군)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협의체다.
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6개 시·군 단체장 전원이 참석했다.
행정협의회 공동건의문에서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에 하늘길이 열리길 212만 도민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도민이 염원하는 서산비행장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높은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환황해권의 교통 연계성 강화와 항공교통 소외지역인 충남도민의 교통복지 증진,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산비행장 민항유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를 이용한 500억원 규모의 공항 건설사업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서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기본계획용역비 예산 확보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 반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sw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