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방러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내 행사 일정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으나, 오는 길에 심각한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동시베리아 자바이칼리예 지역에 들러 진화 작업 상황을 점검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왔다.
전용 열차로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숙소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곧 첫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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