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모험레포츠의 고장이자 스포츠 메카인 강원 인제군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3ⅹ3 농구단'을 창단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인제군은 26일 하늘내린 인제 3ⅹ3 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한다.
창단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방열 대한농구협회장과 농구팀 선수 등이 참석한다.
군은 창단에 앞서 지난달 3ⅹ3 농구 랭킹 1∼3위인 김민섭·박민수·방덕원 선수를 영입했다.
또 지난해까지 고양 오리온스 프로팀에서 활약한 하도원 선수까지 스카우트하는 등 명실상부한 3ⅹ3 농구단 드림팀을 구성했다.
여기다 '2019 FIBA 3ⅹ3 challenger 2019 in INJE'겸 '2019 KXO 3ⅹ3 LEAGUE INJE TOUR' 국제대회를 오는 8월 서화면에서 개최하기로 해 3ⅹ3 농구의 선진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제군 3ⅹ3 농구단 선수들은 지역 9개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 후 학교의 농구 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농구기술도 전수, 농구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하늘내린 인제의 대외적 홍보가 3ⅹ3 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ⅹ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본선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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