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 "세계초점 한반도 집중"·푸틴 "北노력 환영"…정상회담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첫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금 전 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조선반도 정책을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고 또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 연구해나가는 데서 아주 의미 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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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이배, 한국당 점거 뚫고 6시간만에 '탈출'…운영위원장실 직행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당한 채 사실상 '감금상태'였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교체된 채 의원은 25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저지하려는 한국당 의원들로 인해 6시간 넘게 사무실에 갇혀 있었다. 오후 3시 15분께 채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사무실 문을 열고 나와 국회 방호과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취재진과 보좌진 등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의원회관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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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상 비밀누설' 김태우 기소…"혐의 일부 인정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해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25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김 전 수사관을 불구속기소 했다. 청와대의 고발장에 따르면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언론 등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에 폭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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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혹했던 12분…안인득 방화·무차별 칼부림 사건 재구성
안인득(42)이 21명을 사상하게 한 참혹한 방화·살인을 저지르는 데는 단 1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25일 경찰의 최종 수사 브리핑을 토대로 범행 당일 행적을 재구성해보면 안인득은 지난 17일 오전 0시 50분께 흰색 통을 들고 밖으로 나가 인근 셀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 1시간 뒤 귀가했다. 안인득은 이후 3시간 가까이 집 안에 머물렀지만, 이때 무엇을 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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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가구당 월평균 254만원 썼다…"고용부진에 지갑 덜 열어"
작년 일자리 부진과 가구원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구 소득이 줄어들면서 지출도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이 지속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감소하면서 교육 지출도 적지 않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를 보면 작년 전국 가구(1인 이상)의 가구당 명목 소비지출(이하 월평균)은 253만8천원으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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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0년 직업 전망…간병인·수의사 뜨고 웨딩플래너 진다
앞으로 약 10년 동안 저출산 고령화로 간병인, 간호사, 의사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결혼 기피 현상으로 웨딩 플래너의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국내 대표 직업 196개의 고용 전망을 담은 '2019 한국 직업 전망'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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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5세 아동 32%가 사용하는 '가글'…불소 안전 사각지대였다
어린이들도 즐겨 사용하는 가글 등 구중청량제에 '불소' 함유량이나 주의사항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소는 충치 예방 효과가 있지만 치아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치아불소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는 성분이다. 25일 감사원이 공개한 '의약외품 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감사원이 2017년 시판된 구중청량제 24개 제품을 전수 점검한 결과, 23개 제품이 불소 함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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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원짜리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320억원어치 국내 유통
시가 320억원대 중국산 가짜 성 기능 치료제를 인천항으로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밀수 조직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4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A씨의 아버지 B(7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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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흉기살해 조현병 10대, 과거 수차례 피해자 괴롭혀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는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18)군이 과거에도 수차례 할머니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피해 할머니 유족은 2017년 5월 해당 아파트로 이사 후 A군이 할머니 집 유리창을 깨거나 휴지 등을 집 주변에 붙이는 등 지속해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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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서 또 폭발 "사상자는 없어"…전국 성당 미사 중단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를 겪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인근 도시 공터에서 25일 폭발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인 루완 구나세케라는 이날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푸고다 지역 법원 뒤편 공터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사상자는 없으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폭발은 폭발물 처리반에 의한 통제된 폭발(Controlled explosion)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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