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2일 파라과이 현지에서 정선모 광주시 소방행정과장, 파라과이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증한 차량은 소방펌프차 4대, 특수구급차 4대 등 총 8대로 파라과이 센트럴주 엠부시 15연대 소방대 등에 배치된다.
열악한 현지 소방, 구급 장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의 불용 소방차량 개도국 무상양여 지원사업의 하나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의 무상양여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6대의 소방차량을 기증했다.
파라과이 소방대원이 광주소방학교에서 소방기술을 전수 받는 등 양국의 소방교류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황기석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양국 간 소방교류 협력이 광주 소방의 선진 기술을 알리는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장비 기증뿐 아니라 기술 교류와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