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최대 2천만원이 지원되는 전남 학생 주도형 미래 도전 프로젝트 참가팀이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5일 '2019 청소년 미래 도전 프로젝트'에 참가할 510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젝트 482팀, 국외 프로젝트 28팀이다.
지원액은 국내 최대 500만원, 국외 최대 2천만원으로 모두 28억원가량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선상 무지개 학교, 율곡 통일 리더 스쿨, 히말라야 희망학교 등 기존 사업이 소수 학생에게 과도한 예산을 쏟는다고 보고 다양성과 참여 기회를 확대한 프로젝트로 대체했다.
공문 위주, 교육청 주관 등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신청 단계부터 멘토 교사를 구하고 팀원을 구성해 계획서와 브리핑 자료를 작성하도록 했다.
공모에는 1천930팀이 지원해 1차 심사, 권역별 브리핑 등 과정을 거쳤다.
위안부 강제동원 사례를 연구하는 '청소년의 힘으로 평화로운 미래를', 지역 사회 탐구 활동인 '해양 치유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 역사문화 탐방, 진로직업 체험, 건강 증진, 문화예술 등 활동 계획이 접수됐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중 멘토 교사 연수를 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매뉴얼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김성애 도교육청 학생 생활안전과장은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려면 꿈을 향해 도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협업과 자기 주도 능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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