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본부세관은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면세범위(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최근 중국에서 주변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국내유입을 차단한다.
고가의 해외 유명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의 휴대품 검사율을 높이고, 미신고 고가품은 본세는 물론 가산세를 추가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과세할 방침이다
중국, 베트남, 몽골과 같은 ASF 발병국가 입국 항공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소시지, 햄 등 축산품에 대한 X-ray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성실한 자진신고 유도를 위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벌인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