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병원 발 확진자 20명으로 수정…"아기 1명 예방접종 영향"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홍역 유행국가 베트남을 다녀온 대전의 2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감기 증세를 보여 의원을 찾았던 A(26) 씨를 정밀 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8일 친구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현재 자택 격리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A 씨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 39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A 씨의 귀국 후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1993년생인 A 씨는 1994년 1월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다.
1983∼1996년생은 한 차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시작된 대전 소아전문병원 발 홍역 확진자는 21명에서 20명으로 수정됐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8개월 아기가 예방접종 영향으로 일시적 홍역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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