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에 있는 국가 공기업들이 인천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탠다.
인천시는 총 10개 기관으로 '투자유치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 등 인천 공공기관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항만공사·인천공항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수자원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한진중공업 등 국가 공기업과 기업이 참여했다.
한진중공업은 인천시와 북항 배후부지 투자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점을 고려, 기업 중 유일하게 협의체에 포함됐다.
협의체는 정례회와 워크숍 등 연 3∼4회 정기 모임을 갖고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투자 관련 규제와 애로사항 등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점들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투자유치 프로젝트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유치 자문단도 최근 새롭게 재편했다.
투자유치 자문단은 도시개발·계획, 로봇·기계공학, 생명공학, 환경공학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인천시 투자유치 사업에 대한 사전 검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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