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부산시·항만공사·업체 등 참여…연계상품 등 개발 예정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 항만공사, 부산시, 업계가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는 30일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에서 '마리나 산업 및 해양관광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네트워크에는 3개 기관 외에 요트·연안 크루즈·해상케이블카업체, 벡스코,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 11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기관과 업체들은 마리나 등 해양관광 산업 기반 육성, 관련 산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혁, 해양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시범사업으로 '해양관광 하나로 패스'를 도입하고 요트 체험·크루즈 승선·축제 체험 후기 SNS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하나로 패스는 참여 업체들의 상품을 한곳에 모아서 소개하고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항 축제 기간(5월 25~26일)과 국제해양레저 위크(8월 중)에 하나로 패스를 집중 홍보하고 할인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은 향후에는 단순한 상품 소개와 할인 혜택 제공을 넘어 관광객들이 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하는 기능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항축제와 국제해양레저위크 기간에 올해 11월까지 사용 가능한 요트 이용요금 6천원 할인권 5천장도 배포하기로 했다.
부산시 등과 함께 시티투어와 요트승선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항 축제 기간에 크루즈 승선 체험 이벤트도 마련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연안 크루즈 이용금액의 50%를 지원한다.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홈페이지(www.komalne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양 관련 행사에 참여 후 블로그 등 SNS에 올린 체험 후기를 해양레저네트워크 홈페이지와 부산해수청 블로그(blog.naver.com/portbusan2), 페이스북(facebook.com/portbusan2)에 링크하면 심사를 거쳐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요트승선, 요트스테이, 해상케이블카, 크루즈 여행 등) 이용권을 제공한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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