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주기 추도 행사에서 추도사도 낭독할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관람한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서대문구의 한 영화관에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서 영화에 직접 출연한 일반인 6명 및 영화 제작자 2명과 함께 영화를 볼 예정이다.
이날 관람에는 노무현재단의 장학생과 재단 소속 직원 등 30여명도 함께 한다.
이들은 영화가 끝난 뒤 호프 미팅을 통해 감상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기억을 통해 그의 삶을 되짚고 남겨진 사람들의 역할에 관해 묻는 영화다.
제작진은 영화 제작을 위해 총 86명을 인터뷰했으며 영화에는 평범한 시민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기일인 5월 23일 경남 봉하마을 묘역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해 직접 추도사도 낭독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와 대통령 당선자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노 전 대통령 취임사를 최종정리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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