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친(親)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폭발로 5명이 숨졌다.
26일(키예프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州)의 유리예프카에 있는 석탄 광산에서 가스가 폭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루간스크 분리주의 정부 지도자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는 "구조대가 광부 시신 5구를 수습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파세츠니크는 광부 12명의 생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루간스크는 분리주의 반군이 루간스크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포한 지역이다.
러시아 재난관리 당국은 사고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다.
루간스크 뉴스 통신에 따르면 이 광산은 2014년 우크라이나군과 반군의 충돌 여파로 폐쇄됐다가 작년에 다시 운영됐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