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신예 강민혁-김원호,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입력 2019-04-27 07:08  

배드민턴 신예 강민혁-김원호,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대표팀 남자복식의 신예 강민혁-김원호(이상 20·삼성전기)가 2019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1위 강민혁-김원호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을 2-1(21-15 16-21 21-18)로 제압했다.
25일 16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0위 류청-장난(중국)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강민혁-김원호는 침체기에 빠진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새로운 희망을 던지고 있다.
강민혁-김원호는 27일 4강전에서 세계랭킹 9위 엔도 히로유키-와타나베 유타(일본)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강민혁-김원호는 수원 태장초, 원일중, 매원고를 함께 다니고 국가대표팀과 실업팀 삼성전기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다.
침착하고 내성적인 김원호는 주로 전위를, 밝고 말이 많은 강민혁은 후위에서 공격을 담당한다.
한편, 여자복식 에이스인 세계랭킹 7위 이소희(25·인천국제공항)-신승찬(25·삼성전기)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1-2(21-18 16-21 13-21)로 역전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신승찬의 부상으로 휴식기를 보내다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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