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파크의 무패 행진을 저지하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전남은 27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3무 1패의 부진에 빠졌던 전남은 2부리그 강호 부산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기며 승점 9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 중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은 7경기 무패(4승 3무) 행진을 멈추고 2위(승점 14)를 지켰다.
세트피스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0-0 균형이 팽팽하던 후반 3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한찬희의 오른발 크로스에 김건웅이 머리를 갖다 대 골문을 열었다.
골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들어가며 비디오 판독(VAR)까지 거친 끝에 득점으로 인정돼 전남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부천FC는 서울 이랜드와의 천안 원정경기에서 김륜도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을 탈출하며 3위(승점 11)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최하위(승점 7)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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