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타베이트와 우승 다툼…오사카는 부상으로 기권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페트라 크비토바(3위·체코)가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크비토바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88만 6천77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키키 베르턴스(7위·네덜란드)를 2-1(7-6<7-3> 3-6 6-1)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크비토바는 아넷 콘타베이트(15위·에스토니아)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콘타베이트는 준결승 상대였던 나오미 오사카(1위·일본)가 복부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로 랭킹포인트 305점을 확보한 크비토바는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를 제치고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2위에 오르게 됐다.
4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185점을 얻은 오사카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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