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을 추진한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가칭)는 28일 보도자료에서 "게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창작물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게임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대위 준비위는 "현재 43개 조직이 참여 중으로 그 숫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며 "정책토론회와 포럼, 공청회, 부처 항의방문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내달 총회에서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에 게임 장애 등재를 논의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승인되면 2022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