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군,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개막전 '폴 투 윈'

입력 2019-04-28 18:13   수정 2019-04-28 18:32

김중군,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개막전 '폴 투 윈'
예선 1위로 결승 진출…결승에서도 '완벽 주행' 우승
개그맨 드라이버 한민관, '레디컬 컵 아시아' 프로 클래스 1위



(용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중군(서한GP)이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클래스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중군은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2분 49초 73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올라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중군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드라이빙으로 챔피언에 오르며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중군이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7월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폴 투 윈'이었던 김중군은 자신의 두 번째 6000 클래스 우승마저 '폴 투 윈'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폴 포지션에서 롤링 스타트(저속으로 달리다가 출발)한 김중군은 스피드웨이 코스(4.346㎞)를 21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추격전을 허용하지 않고 줄곧 선두를 내달렸다.


위기도 있었다. 김중군과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는 가운데 15랩에서 경주차가 고장으로 서킷 한가운데 멈추는 위험한 상황 벌어져 황색 깃발과 함께 세이프티카가 출동했다.
세이프티카가 출동하면 모든 차량은 속도를 높일 수도 없고 추월도 허용되지 않는다. 세이프티카의 인도 아래 모든 경주차가 저속으로 줄지어 달렸고, 중하위권으로 밀렸던 차량은 선두권과 격차를 좁혔다.
17랩에서 세이프티카가 피트로 들어가면서 레이스는 다시 불을 뿜었다.
김중군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고, 조항우와 김재현(볼가스 레이싱팀)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조항우와 김재현은 18랩에서 서로 충돌하며 신경전을 펼쳤고, 김재현이 2위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랩을 남기고 김중군은 김재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김재현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조항우와 경쟁 상황에서 '페널티 5초'를 받아 4위로 떨어졌다.
3위로 들어온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42분 52초 804)가 준우승자가 됐다.


한편, 올해 처음 슈퍼레이스에 도입된 '레디컬 컵 아시아' 결승에서는 '개그맨 드라이버' 한민관(유로 모터스포츠)이 4명이 경쟁한 프로 클래스에서 28분 12초 603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GT1 클래스(14랩)에서는 정경훈(SK지크 비트알앤드)이 30분 13초393으로 우승한 가운데 GT2 클래스(14랩)에서는 박희찬(다가스·32분4초498)이 챔피언에 올랐다.
BMW M 클래스(12랩)의 개막전 우승은 김효겸(EZ드라이빙·26분 33초 114)에게 돌아갔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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