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4∼27일 멕시코 산타루치아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제 항공·보안 방산전시회 'FAMEX 2019'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FAMEX 2019는 중남미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 34개국 505개 업체가 참가한 항공·보안 방산전시회다.
KAI는 전시회에 KT-1 기본훈련기,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와 위성을 선보였다.
김조원 KAI 사장은 현장에서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잠재 고객을 만나 세일즈 경영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투기 교체를 고려 중인 멕시코 국방위원회의 펠릭스 살가도 위원장을 만나 FA-50의 장점을 소개했다.
KAI 관계자는 "멕시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국가에 KAI의 인지도를 높였다"며 "이미 진행 중인 수출사업을 가속하는 것은 물론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신규 사업 참여 기회를 발굴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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