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산채·산양삼 등 판매…체험행사 다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각종 산나물을 한자리에서 맛보는 '강원 산나물 한마당축제'가 28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주최로 지난 26일 춘천역 앞 광장에서 개막한 축제가 3일간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7시 폐막했다.
지역본부 측은 축제 기간(3일) 6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축제를 통해 5억원 이상 산나물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도내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곰취, 곤드레 등 산나물과 산양삼, 잣 등 우수 임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행사다.
특히 전국 최고 산림자원과 국내 최고 생산량을 차지하는 도내 우수 산나물을 알리고자 매년 열리고 있어 도시 소비자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기간 산나물과 가공임산물 홍보를 비롯해 산채 음식 시연과 요리대회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산나물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정보 제공은 물론 도·농 상생발전 한마당 장터가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가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산림 관련 국제 행사인 산림엑스포 창설을 준비하는 만큼 산림 가족 등 연합회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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